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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구매 전 알아야 할 종류, 장단점 및 주의사항 총정리

by ^(**)+$ 2022.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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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 실내 습도는 40~60% 이지만,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습도가 많이 떨어지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습기를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가습기의 종류는 초음파식, 가열식, 기화식 이렇게 3가지가 있습니다. 각각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잘 알아보고 구매하셔야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가습기의 종류와 장단점, 주의사항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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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총 정리

 

1. 초음파식 가습기

초음파식 가습기는 초음파로 진동을 일으켜서 잘게 부서진 물방울들을 미스트처럼 분사하는 방식으로 작동됩니다. 따라서 가습기에서 안개처럼 물방울이 뿌옇게 나오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실 초음파 가습기는 가열식과 기화식과 달리 수돗물에 있는 물방울을 그대로 내보내기 때문에 위생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칩니다.

 

수돗물 안에는 미네랄, 세균 등 여러 가지 물질들이 있는데 이 물질들이 그대로 공기 중으로 섞이기 때문에 우리 몸속으로 들어갈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세척이 매우 중요합니다. 제조사에서는 매일 청소를 하고, 적어도 3일에 한 번 이상 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이슈였던 가습기 살균제도 이 초음파 가습기에 쓰였던 것인데요. 살균제 속 유해한 성분들이 체내에 들어가면서 우리 몸에 악영향을 끼쳤습니다.

 

초음파식_가습기(1)초음파식_가습기(2)초음파식_가습기(3)
출처: 쿠팡

 

그리고 초음파식은 기화식/가열식과 비교했을 때 전자제품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초음파식 가습기 주변에 전자제품을 보시면 하얀 먼지가 쌓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손으로 닦으면 지워지지만, 문제는 내부 회로를 손상시킨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이 점에 주의하셔서 전자제품 주변에는 초음파식 가습기를 쓰지 않는 게 좋습니다.

 

단점을 한 가지 더 꼽자면 바로 미세먼지입니다. 초음파식 가습기와 공기청정기를 같이 사용할 때, 초음파 가습기를 켜는 순간 공기청정기의 미세먼지 농도가 급격하게 상승합니다. 그 이유는 수돗물에 있는 미네랄, 석회 성분이 공기 중에 떠다니면서 공기청정기가 이를 미세먼지로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단점들을 나열했지만, 사실 초음파식 가습기는 장점도 많습니다. 소형화가 가능하고 가습량이 높습니다. 또 다른 방식의 가습기보다 소음과 소비전력이 적습니다. , 이 가습량에 대해서 잠깐 얘기해야겠습니다. 가습량이 높은 것이 장점이라고 했지만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물방울은 공기보다 무겁기 때문에 아래로 떨어져 초음파식 가습기 주변이 흥건해지기 쉽습니다. , 실내가 뿌옇게 될 정도로 과하게 가습을 하기 때문에 겨울에는 창문이나 벽 틈새에 결로가 생겨서 곰팡이를 볼 수 있습니다.  

 

 

2. 가열식 가습기

가열식 가습기는 주전자가 물을 끓여서 수증기를 보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을 끓일 때 수돗물 속 세균은 대부분 죽기 때문에 청결하게 가습을 원하시는 분들께 제일 좋은 것이 가열식 가습기입니다. 그리고 따뜻한 수증기가 나오기 때문에 주변 온도를 떨어뜨리지 않아 난방효율도 좋습니다

 

가열식_가습기(1)가열식_가습기(2)가열식_가습기(3)
출처: 쿠팡

 

가열식 가습기는 초음파식처럼 매일 청소를 할 필요는 없지만, 구조가 복잡해서 청소가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구매 전 해당 가습기가 청소하기 쉬운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초음파식에 비해 소비전력이 평균 10배 이상 높아서 전기요금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가열식은 처음 작동할 때 물을 끓이는 소리가 들려 초음파식에 피해 소음이 있습니다. 따라서 침실에서 사용할 때는 물 끓는 소리 때문에 숙면이 방해될 수 있습니다. , 주의사항으로는 수증기 나오는 부분이 굉장히 뜨겁기 때문에 화상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이 뜨거운 부분을 만지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합니다. 가격은 초음파식에 비해 비싼 편입니다.

 

 

3. 기화식 가습기

기화식_가습기(1)기화식_가습기(2)기화식_가습기(3)
출처: 쿠팡

 

기화식 가습기의 작동원리는 물에 적신 수건과 같습니다. 수건을 물에 적셔 방에 놔두면 수건에 있던 물이 기화되면서 습도가 올라갑니다. 기화식 역시 가열식처럼 수증기가 나와 가습이 되기 때문에 수돗물 속 다른 성분들은 가습기 내에 잔류하게 됩니다기화식은 초음파식보다 초반 가습력이 떨어져 가습 하는 시간이 초반에 오래 걸립니다. 왜냐하면 기화식 가습기가 내보낸 수증기가 가습기 주변의 벽지나 가구에 흡수된 후, 공기 중 습도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기화식 가습기는 주변과 습도 차이가 많이 일어날수록 증발이 잘 일어납니다. 그리고 주변 습도가 올라가면 자연스럽게 가습이 덜 되면서 과한 가습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별도의 습도 센서 없이 하루 종일 기화식 가습기를 틀어놔도 쾌적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다만, 기화식 가습기 자체 가격과 필터를 교체하는 필터식의 경우 유지비가 많이 듭니다. 유명한 발뮤다 가습기의 경우 필터 가격만 5만 원 이상이라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기화식 가습기는 초음파식만큼 청소를 할 필요는 없지만, 청소를 자주 하지 않을 경우 냄새가 난다는 후기도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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