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구내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구내염이란 혀, 치아 주위 잇몸, 볼이나 입술 안쪽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구내염이 생기면 물을 마시거나 식사할 때, 양치질할 때도 통증이 느껴져 불편을 초래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그럼 지금부터 구내염의 원인과 종류, 치료 및 예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구내염 원인 종류 치료법
구내염을 단순히 입안이 헐었다고 표현하지만 원인, 종류에 따라 치료법이 다릅니다. 크게 4가지로 나뉘는데 종류별로 단순히 휴식을 취하면 쉽게 낫는 것부터 전문가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먼저 가장 일반적인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이 있습니다. 면역력이 저하되어 입안 곳곳에 하얗게 움푹 팬 곳이 나타나며, 건드리면 통증을 동반합니다. 크기는 보통 1~3mm 정도로 작지만, 0.5~1cm의 크기로 커다랗게 생기는 경우가 있으면 이 경우에 음식을 먹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대부분 비타민 B12, 철분 같은 영양제를 복용하고 휴식을 취하면 1~2주 이내 회복됩니다. 만약 통증이 심하다면 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나 아프타성 구내염 치료제를 사용해 치료합니다.
다음은 편평태선으로 입안 점막이나 혀 측면에 흰색 거미줄 모양의 염증이 발생합니다. 원인은 스트레스에 의한 과도한 면역반응으로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 치료할 수 있습니다. 편평태선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입 안쪽 살을 치아로 물거나 사탕을 빨아먹는 행동은 자제해야 합니다. 그리고 편평태선 증상이 3주 이상 지속된다면 구강암이 의심되므로 정밀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헤르페스성 구내염은 아프타성 구내염 다음으로 일반적인 구내염입니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감기처럼 흔한 바이러스 감염증의 일종인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며 입술이나 입술 주위의 작은 수포들이 생깁니다. 헤르페스성 구내염에 걸리면 처음에 따끔따끔한 통증이 느껴지면서 수포가 있는 부위가 둔하게 느껴집니다. 치료는 아시클로버 성분의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칸디다성 구내염이 있습니다. 혓바닥에 하얀 이물질이 쌓여 있다면 칸디다성 구내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입안 세균의 균형이 깨지면 곰팡이균의 일종인 칸디다가 과도하게 증식하는데 틀니를 사용하는 노인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틀니 사용자는 침 분비가 원활하지 않으므로 인공타액을 사용하거나 항진균제 연고가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구내염 예방법
구내염은 원인에 따라 예방법이 다르지만 주원인은 면역력 저하입니다.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수면이 부족하다면 스트레스 관리와 충분한 수면을 취해주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음주·흡연은 자제하고 물을 충분히 섭취해서 구강 내부가 건조하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구강 위생도 중요하므로 하루 2번 이상 칫솔질을 하고 치실을 사용합니다.
비타민 B를 복용하는 것도 구내염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비타민 B가 부족하면 만성피로, 면역력 저하가 나타나기 때문에 비타민 B 영양제 또는 연근, 토마토, 가지 등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연고를 2주 이상 바르고 치료를 해도 낫지 않는다면 구강암 등 다른 질환이 의심되므로 오랜 기간 구내염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가 조직검사를 받는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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