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 발급방법 총정리

얼마 전, 이직을 앞두고 서류 제출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어요. 자기소개서, 경력기술서야 익숙한데,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이라는 서류는 처음 봤어요. 

 

게다가 이 서류가 이직뿐 아니라 대출 심사, 청약, 정부 지원 신청까지 쓸 데가 많다고 하니 헷갈릴 수밖에 없죠. 연말정산 때 한 번 발급받긴 했지만, 1년에 한 번이다 보니 매번 기억이 가물가물해지기도 하고요.

 

그래서 오늘은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 발급방법부터 모바일 앱 사용법, 직접 회사에서 받는 법, 발급 시 꼭 알아야 할 팁까지
완전히 정리해드릴게요.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이란?

우선 이 서류가 어떤 용도인지부터 정확히 이해하는 게 중요해요.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은 회사가 나 대신 납부한 세금 내역이 들어 있는 문서예요. 우리가 급여를 받을 때, 소득세·지방세·4대 보험료 같은 공제 항목을 먼저 떼고 실수령액만 통장에 들어오잖아요? 이걸 ‘원천징수’라고 해요.

 

원래는 근로자가 직접 세금을 신고하고 납부해야 하지만, 그 과정이 너무 복잡하니까 회사가 대신 떼서 정부에 납부하는 거죠. 그래서 이 영수증에는 1년간 받은 총 급여, 공제된 세금, 비과세 소득 내역이 다 적혀 있어요. 말 그대로 “내가 얼마나 벌었고, 얼마나 냈는지”를 보여주는 공식 문서인 셈이에요.

 

이직할 때는 새 회사에 제출해야 하고, 대출 신청할 때는 소득 증빙용으로 쓰이고, 청약이나 카드 발급, 각종 정부 지원 사업에서도 꼭 필요할 때가 있어요.

손택스 앱에서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 발급하는 법

가장 빠르고 편한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 발급방법은 모바일 앱인 손택스(국세청 홈택스 앱)를 이용하는 거예요.

1️⃣ 앱 설치 및 로그인
먼저 스마트폰에 손택스 앱을 설치하세요. 공동인증서뿐 아니라 카카오 인증, 네이버 인증 같은 간편 로그인도 가능해서 어렵지 않아요.

2️⃣ 'My홈택스' → '지급명세서 조회'
로그인하면 홈 화면에서 'My홈택스' 메뉴를 누르세요. 그다음 '연말정산 간소화 지급명세서' 항목을 클릭하고, 그 안에 있는 '지급명세서 조회' 메뉴로 들어가면 됩니다.

3️⃣ 회사별 연도 선택
과거 6년간의 직장 정보가 리스트로 보여지고, 회사 이름 옆에 있는 사업자등록번호를 누르면 서류가 열려요.

4️⃣ 출력 또는 PDF 저장
화면에 뜬 서류는 바로 출력할 수도 있고, PDF 파일로 저장해서 이메일로 전송하거나 업로드도 할 수 있어요.

💡 꿀팁: PDF로 저장해두면 나중에 또 필요할 때 바로 쓸 수 있어서 아주 편리하답니다!

홈택스로 발급받는 방법도 있어요

컴퓨터로 작업할 경우에는 홈택스 웹사이트에서 발급받는 게 더 편할 수도 있어요. 사용자 환경에 따라 손택스보다 홈택스가 더 익숙한 분들도 많거든요.

 

1️⃣ 홈택스(www.hometax.go.kr) 접속 → 로그인
PC나 노트북으로 홈택스 사이트에 접속한 뒤, 공동인증서, 간편인증 중 원하는 방식으로 로그인해 주세요.

 

2️⃣ 상단 검색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검색
홈페이지 상단 검색 탭에서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을 검색합니다.

3️⃣ 지급명세서 조회 → 원천징수영수증 확인
조회 결과에서 ‘지급명세서 제출내역’ 항목을 확인하면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이 포함된 문서를 확인할 수 있어요. 이때 검색 필터에서 ‘근로소득’을 선택하면 찾기 쉬워요.

 

4️⃣ 미리보기 → 출력 or PDF 저장
원하는 연도의 서류를 클릭하면 미리보기가 가능하고, 이후 프린터 출력이나 PDF 저장이 가능합니다.

 

📌 팁: 홈택스에서는 이름이나 주민번호가 일부 마스킹 처리되니, 정확한 신원확인이 필요한 경우엔 회사에서 직접 발급받는 걸 추천해요.

손택스로 안 될 때는? 회사에 직접 요청하는 방법

모든 상황에 손택스가 통하는 건 아니에요. 예를 들어 은행 대출 심사나 공공기관 제출 서류의 경우, 홈택스에서 출력한 서류는 종종 인정받지 못할 수 있어요.

 

왜냐하면 홈택스 발급본은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이름이나 주민등록번호가 ‘*’로 마스킹 처리돼서 나와요. 이게 문제예요. 신원 확인이 중요한 경우엔 원본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거죠. 이럴 때는 회사 인사팀에 직접 요청해서 직인 날인본을 받아야 합니다.

 

요청 방법은 간단해요.

1. 재직 중이라면 메일이나 메신저로 요청하면 되고,
2. 퇴사한 상태라면 유선이나 메일로 본인 인증 후 요청하면 대부분 발급해줘요.

보통 담당자 전산에서 바로 출력하고, 회사 직인을 찍어주는 방식이니 하루 이틀 정도 여유 두고 요청하는 게 좋아요.

놓치기 쉬운 주의사항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 발급방법을 알고 있어도 몇 가지 포인트를 놓치면 곤란할 수 있어요. 꼭 확인해보세요.

📌 1. 당해 연도 서류는 다음 해 3~5월부터 가능
2024년 소득 내역이 필요한 경우, 2025년 3월 이후에야 홈택스에 반영돼요. 따라서 그 전에 발급하려면 회사에서 중간 서류(중도 퇴사자용)를 따로 받아야 해요.

📌 2. 비과세 소득은 대출 심사에 제외될 수 있음
서류엔 과세소득과 비과세소득이 구분돼서 표시되는데, 은행에서는 비과세 항목을 제외하고 소득을 계산하기도 해요. 예상보다 적게 인정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 3. 여러 회사 근무 시 회사별로 각각 발급 필요
같은 연도에 여러 직장을 다녔다면, 회사별로 각각 원천징수영수증을 받아야 해요. 한 회사에서 모든 내역이 나오지 않으니 누락되지 않게 주의하세요.

마무리하며: 꼼꼼히 챙기면 걱정 끝!

이직 준비, 대출 신청, 연말정산... 이런 상황에서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 발급방법을 제대로 알고 있으면 정말 든든해요. 손택스 앱이나 홈택스를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출력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 회사 인사팀에 요청하는 것도 어렵지 않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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