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레이드 거래방법 총정리(증권사 M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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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레이드 거래방법 총정리(증권사 MTS)

^(**)+$ 2025. 6. 13. 22:36

2025년 들어 국내 주식시장에 새로운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바로 한국거래소(KRX)의 독점 체계에 균열을 만든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의 출범입니다. 이제 투자자들은 KRX 외에도 NXT를 통해 주식을 사고팔 수 있게 되었는데요, 그에 따라 넥스트레이드 거래방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넥스트레이드 출범과 변화

넥스트레이드는 지난 3월 4일 첫선을 보였으며, 출범 직후 거래 가능한 종목 수는 단 10개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3월 중순부터 빠르게 늘어나 3월 31일 기준으로는 무려 796개 종목으로 확대되었습니다.

거래참여 증권사도 삼성증권,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대부분의 대형 증권사를 포함해 총 29곳에 이릅니다.

넓어진 거래 시간대

특히 직장인 투자자들에게 반가운 변화는 거래 가능 시간이 대폭 늘었다는 점입니다. 넥스트레이드는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거래가 가능합니다. 정규장(9시~15시 20분) 전후로 주식 매매가 가능해진 것이죠.

프리마켓은 오전 8시부터 8시 50분까지 운영되며, 전일 종가 기준의 실시간 거래가 가능합니다. 애프터마켓은 오후 3시 40분부터 8시까지 열리며, 기존 시간외 단일가 매매보다 더 넓은 가격 변동폭(30%)을 반영합니다.

특히 미국 주식 프리마켓과 겹치는 시간대가 생겨, 해외 시장의 영향을 실시간 반영할 수 있는 구조도 마련됐습니다.

증권사 MTS로 간편 거래

그렇다면, 넥스트레이드 거래방법은 기존 거래 방식과 얼마나 다를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별도의 복잡한 절차는 없습니다.

기존 증권사의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나 HTS(홈 트레이딩 시스템)를 통해 주식을 매수하거나 매도할 때, SOR(Smart Order Routing) 시스템이 자동으로 더 유리한 거래소(KRX 또는 NXT)로 주문을 넣어줍니다.

예를 들어 동일한 종목이 KRX에서는 9,100원, NXT에서는 9,000원에 매도 호가가 있을 경우, 매수자는 자동으로 NXT를 통해 더 저렴하게 주식을 매수하게 되는 구조입니다. 이는 키움증권 등 일부 증권사에서 명시적으로 'NXT 거래 가능' 또는 'SOR 설정' 기능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주문 방식 도입

또한 넥스트레이드는 새로운 주문방식도 도입했습니다. '스톱지정가'는 특정 가격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지정가 주문이 실행되는 방식이며, '중간가 주문'은 매수호가와 매도호가의 중간값으로 자동 주문이 들어가는 기능입니다. 이는 특히 단기 차익거래(스프레드 공략)나 정밀한 매매전략이 필요한 투자자에게 유용할 수 있습니다.

낮은 수수료 혜택

거래수수료 측면에서도 넥스트레이드는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지정가 주문(Maker)은 0.0013%, 시장가 주문(Taker)은 0.0018%로, 이는 KRX의 일괄 수수료 0.0023%보다 최대 80%까지 저렴한 수준입니다. 고빈도 매매를 하는 기관투자자나 외국인 투자자에게는 상당한 메리트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