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의 주제는 대상포진입니다.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 면역력이 약해지면 대상포진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대상포진이란 띠 모양으로 생기는 포진이라는 뜻으로 통증이 매우 심하고 치료시기를 놓치면 합병증에 걸릴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대상포진의 원인 증상, 자가진단 및 예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대상포진 원인
대상포진의 원인은 수두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와 같습니다. 어렸을 때 앓았던 이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질 때 다시 나와 피부에 바이러스성 감염을 일으킵니다. 주로 50대 이상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고, 최근에는 과로, 스트레스와 수면부족에 의해 20~40대 젊은 환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피부의 한 곳에서 신경대를 따라서 퍼집니다. 우리 몸의 신경은 척추에서 왼쪽과 오른쪽으로 한 가닥씩 나와있기 때문에 대상포진은 그중 한쪽에만 띠 모양으로 통증과 물집을 동반해서 나타납니다.
대상포진을 두드러기로 오해하고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가끔 있는데 두드러기와 전혀 다릅니다. 두드러기에 비해 대상포진은 수십 개의 바늘이 찌르는 것 같이 통증이 극심합니다. 그리고 두드러기는 벌레 물린 것처럼 피부가 붉어지고 범위가 넓은 반면 대상포진은 띠 모양으로 붉은 반점이 있고 중간에 물집이 있습니다.
대상포진 증상
대상포진 발병 초기에는 몸의 한쪽에 심한 통장을 느낍니다. 그리고 3~4일 정도 감기와 비슷하게 열이 나거나 오한, 몸살 같은 증상을 보입니다. 그 이후 띠 모양의 발진이 발생하고 이 발진이 수포(물집)로 바뀝니다. 수포는 2주에 걸쳐 변하는데 발병 7~14일 후에 수포에 고름이 차고 색깔이 탁해지면서 딱지가 만들어집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딱지가 2~3주 지속되고 발병 1개월 후에 피부 병변이 회복됩니다. 그렇지만 통증은 수개월 이상 지속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합병증 위험이 크기 때문에 물집이 나타나고 72시간 이내 치료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한 번 앓았어도 면역력이 약해지면 재발하기 쉽습니다. 특히 65세 이상은 고령으로 면역력이 떨어져 재발률이 50% 이상이라고 합니다.
대상포진 자가진단
대한 피부과학회가 권고하는 대상포진 자가진단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물집이 나타나기 전부터 감기 기운과 함께 일정 부위에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
- 어렸을 때 수두를 경험하거나 과거 대상포진을 앓았던 경험이 있다.
- 작은 물집들이 몸의 한쪽에 모여 전체적으로 띠 모양으로 나타난다.
- 물집을 중심으로 타는 듯하고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진다.
- 평소 허약하거나 노인, 또는 암 등의 질병으로 면역력이 약하다.
대상포진 예방법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이고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하루 최소 20분 정도는 햇볕을 쬐면서 비타민 D를 합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D는 몸 안 면역세포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접종을 맞으면 50% 이상 발병을 예방할 수 있고 병에 걸리더라도 신경통 같은 후유증은 60% 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만약 대상포진에 걸려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다면 치료가 끝나고 12개월이 지난 후에 맞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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