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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꼬마리는 갈고리 모양의 가시와 짧은 털이 많아 사람이나 동물에 잘 달라붙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도꼬마리의 이런 특징을 이용해서 찍찍이(벨크로)가 만들어졌습니다. 도꼬마리는 독성을 지니고 있지만 여러 효능이 있어 차로 마시거나 화장품의 원료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도꼬마리 효능 5가지
- 비염과 축농증 완화 - 도꼬마리는 여러 효능 중 비염과 축농증 완화에 특히 효과적입니다. 도꼬마리에는 사포린, 올레산, 리놀산 성분이 들어있어 외부 세균이나 바이러스 침입을 막아주고 코가 막히는 증상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저희 집에도 비염 환자가 있어 도꼬마리 티백을 구매해서 뜨거운 물에 담아 마시는데 코를 훌쩍이는 횟수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 피부 진정 - 옛날부터 일본에서는 도꼬마리 잎을 피부 진정에 효과적이라고 해서 자극받은 피부에 도꼬마리를 생으로 문질러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중에 나온 도꼬마리를 원료로 하는 크림에서 볼 수 있듯이 도꼬마리는 생명력이 강해 외부 환경으로부터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켜 줍니다.
- 통증 완화 - 도꼬마리에는 사포닌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들어있어 두통, 생리통, 신경통 등 통증을 경감시켜줍니다.
- 숙취해소 - 도꼬마리는 몸 안에 알코올 효소를 분해하는 효능이 있어 숙취해소에 효과적입니다. 도꼬마리 씨 100개를 약한 불에 볶아 물에 넣고 달여 차로 마시면 체내에 쌓인 술독을 풀어주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 혈관건강 - 도꼬마리에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는 항산화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 혈관을 튼튼하게 해 줍니다. 그리고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고혈압, 동맥경화 같은 성인병 예방에 좋습니다.
도꼬마리 부작용
도꼬마리의 열매에는 독소가 있어 과다 섭취할 경우 중독 증상이 나타나서 구토, 복통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처음 도꼬마리를 섭취할 때는 소량으로 시작하고 점차 섭취량을 늘리는 게 좋습니다.
도꼬마리 독성 제거 방법
도꼬마리를 흐르는 물에 한 번 씻은 후 잘 말려줍니다. 잘 말린 도꼬마리를 프라이팬에 넣고 약불을 맞춘 뒤 주걱을 이용해 살살 눌러주면서 볶으면 가시가 제거됩니다.
도꼬마리 복용 방법
도꼬마리의 독성물질은 열에 약합니다. 그래서 생으로 먹으면 안 되고 볶아서 독성을 제거 후 복용해야 합니다. 볶은 도꼬마리 10g을 생수 1,000ml에 넣어 차로 마시거나 콧속을 헹궈도 됩니다. 볶은 도꼬마리를 가루로 내어 물에 타서 마셔도 효과가 있습니다.
도꼬마리는 다른 차와 함께 마셔도 좋은데, 비염이나 축농증에는 도라지, 박하와 같이 마시거나 피부가 좋지 않을 때는 어성초, 삼백초, 감초와 같이 마시면 더욱 효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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