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의 주제는 비오틴입니다. 저도 그렇지만 비오틴이라는 용어 자체에 낯선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비오틴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 중 하나이기 때문에 결핍 시 여러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비오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오틴 역할
비오틴은 수용성 비타민으로 비타민 B 복합체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우리 몸에 직접적으로 작용하기보다 조력자, 촉매제, 부스터 역할로써 관여합니다. 먼저 단백질 합성에 도움을 줍니다. 우리 모발의 대부분은 케라틴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몸 안에서 케라틴 단백질이 생성되려면 조력자가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비오틴입니다.
또 모발을 지탱하는 모낭의 주성분은 콜라겐 단백질인데 이 콜라겐 합성에 필수 영양소도 비오틴입니다. 따라서 비오틴이 없으면 케라틴, 콜라겐 단백질은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비오틴은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대사에 관여하고 혈당 형성을 도와줍니다.
비오틴 효능
비오틴의 확실한 효능은 탈모 예방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비오틴이 없으면 튼튼한 모발이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진 역시 비오틴은 모발의 조직 생성에 필수 영양소라고 밝혔습니다.
탈모 예방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혈당조절, 당뇨병 예방, 신체 통증 및 만성피로 해소에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콜레스테롤 조절에 도움을 주는데 좋은 콜레스테롤을 올려주어 심장마비 같은 심장질환을 예방합니다. 그리고 비오틴이 수면, 기분이나 통증 같은 신체변화를 담당하는 부신의 피로를 막아주기 때문에 수면장애, 우울증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비오틴 결핍 증상
비오틴이 결핍되면 머리가 빠지고, 피부에 발진, 습진이 생기거나 손톱이 부러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또 영양소 대사가 원활하지 않게 되어 무기력해지거나 만성피로 같은 증상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비오틴이 부족하면 체내 포도당 흡수가 잘 되지 않아 혈당 이용률이 줄어들게 되어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비오틴 섭취방법
비오틴은 수용성 비타민으로 우리 몸에서 필요한 만큼 사용되고 나머지는 소변을 통해 배출됩니다. 그렇지만 고함량 복용(5000㎍) 시 여드름, 뾰루지가 생길 수 있습니다. 비오틴의 하루 적정 섭취량은 성인 기준 30 마이크로그램(㎍)입니다.
비오틴은 식품이나 영양제로 섭취가 가능합니다. 비오틴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으로는 달걀, 아몬드, 아보카도, 각종 씨앗이 있습니다. 그리고 영양제의 경우 지나치게 비오틴 함량이 높은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원료는 맥주효모 등에서 원료를 추출해 만들어진 자연 유래 비타민으로 된 것을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 비타민은 천연 비타민의 분자식을 인위적으로 본떠 만들어져 체내 흡수가 잘 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화학 부형제가 들어있지 않은 지 확인하고 섭취해야 합니다. 화학 부형제는 원가 절감,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들어간 것이기 때문에 오랜 기간 섭취 시 우리 몸에 유해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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