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피 효능 5가지 부작용 오가피차 먹는 법 및 가시오가피 구별법

오가피잎

오가피는 한약재로 많이 쓰이는데 영어 이름은 Acanthopanax입니다. Panax는 라틴어로 만병통치의 양약이란 뜻으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오가피 효능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러시아에서는 운동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오가피를 정기적으로 복용시킨다고 합니다.

 

 

 

오가피 효능 5가지

1. 무릎 통증 완화 - 추운 겨울이 되면 무릎 관절 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고 주변 근육이 뭉쳐 무릎 통증이 심해지는데 이때 오가피가 도움이 됩니다. 오가피에는 엘루테로사이드라는 성분이 풍부해 뼈를 튼튼하고 강하게 만들어줍니다. 따라서 오가피를 섭취하면 노인들의 관절염 및 무릎 통증이 완화되고 운동선수의 경우 다리뼈와 근육이 튼튼해져 오래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됩니다.
2. 해독작용 - 오가피는 간 조직의 손상을 막고 독성물질을 배출하는 해독작용을 하는 것을 도와줍니다. 따라서 과음을 자주 해 간 건강이 염려되는 분들은 오가피를 섭취하면 간 손상을 예방하는 데 좋습니다.
3. 혈압 조절 - 오가피에는 사포닌 성분이 들어있어 혈압을 낮추는 약재입니다. 이는 고혈압 전 단계인 성인 남녀 80명을 대상으로 8주간 인체적용시험을 수행한 결과 오가피 열매 주정추출물이 혈압을 낮춰준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오가피 열매 주정추출물은 식품의약품 안전처(식약처)로부터 혈압조절에 도움을 주는 개별인정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습니다.
4. 당뇨 예방 - 오가피 열매에 들어있는 엘루테로사이드라는 성분이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인슐린에서 유도하는 당 흡수를 강화해 혈당을 정상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오가피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당뇨 예방 및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5. 항산화 작용 - 앞서 언급한 엘루테로사이드 성분을 포함해 오가피에는 플라보노이드, 리그난, 트리테르페노이드 등 항산화물질이 다양하게 들어있습니다. 항산화 물질들은 체내에서 세포를 파괴하는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암, 노화, 심혈관질환 등 질병을 예방하도록 도와줍니다.

 

 

 

오가피 부작용

• 오가피는 따뜻한 성질을 지녀 열이 많거나 다한증 증상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서 섭취해야 합니다.
• 오가피를 먹으면 가장 좋은 체질은 태양인이고, 소양인이나 소음인 체질인 사람이 오가피를 복용하면 가려움증, 두드러기, 혈압 상승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1일 적정량은 2.0g이며 과다 섭취할 경우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가피차 먹는 법

국내산 오가피는 밝은 황색을 띠고 있고 겉표면이 부드러운 게 특징입니다. 먼저 오가피 25g(종이컵 가득)을 흐르는 물에 씻어 먼지를 제거한 뒤 10분 정도 물(1.5리터)에서 불려줍니다. 물에서 불리면 건조된 약재가 더 잘 우러나옵니다. 불린 오가피를 중불에서 15분 정도 끓여준 뒤 약불로 줄여 10분 더 끓여줍니다.

 

오가피와 가시오가피 차이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가시오가피에는 솜털처럼 잔 가시가 빽빽하게 나 있고, 일반 오가피는 가시오가피와 달리 장미 줄기에 난 가시처럼 듬성듬성 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