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의 주제는 올리브유입니다. 우리가 올리브유는 많이 들어봤지, 요리에 직접 쓰는 분들은 많지 않을 거예요. 제가 요즘 건강식에 관심이 많아져서 요리를 검색하다 보니 올리브유를 이용한 요리가 많더라고요. 그러다 올리브유의 어떤 점이 좋은 지 궁금해졌습니다. 지금부터 올리브유 효능, 먹는 법 그리고 꼼꼼하게 고르는 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올리브유 효능
올리브유는 요구르트, 양배추와 함께 세계 3대 장수식품으로 꼽힙니다. 올리브유는 몸에 좋은 기름으로 알려줘 있는데 단일 불포화 지방산이 77%나 들어 있습니다. 불포화 지방산은 체내에 콜레스테롤이 생성되는 것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입니다. 그래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매일 올리브유를 소량씩 섭취하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리브유 섭취가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나 심장병, 뇌졸중 같은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올리브유에는 토코페롤, 비타민 E, 폴리페놀 같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비타민 E는 면역력을 높이고 피부 노화 방지에, 폴리페놀 성분 같은 경우 뼈 건강을 유지하고 신진대사 활성에 도움을 줍니다. 이외에도 올리브유는 빈혈 예방과 모발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올리브유 먹는 법
올리브유를 먹는 법은 다양하지만 그중 공복 섭취가 있습니다. 보통 요리에 사용하는 기름으로만 생각하실 텐데 올리브유는 그냥 먹어도 되는 오일입니다. 따라서 아침 공복에 올리브유를 1~2 스푼 정도 섭취하면 됩니다. 이렇게 공복으로 섭취했을 시 올리브유의 식물성 지방 성분과 풍부한 섬유질이 장 연동 운동을 자극해 원활한 배변에 도움을 줍니다. 만약 올리브유만 먹기 부담스럽다면 샐러드에 드레싱 대용으로 사용하거나 발사믹 식초를 넣어 빵을 찍어 먹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식용유 대신 일반 음식을 조리할 때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때 주의하셔야 할 점이 있습니다. 올리브유의 발연점이 낮아 고온에서 요리하면 영양성분이 파괴됩니다. 발연점 이상으로 조리할 시 발암물질이나 트랜스지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180도 이상 열이 필요한 튀김요리를 할 때는 카놀라유나 일반 식용유를 쓰는 게 좋습니다.
올리브유 고르는 법
올리브유는 5단계로 등급이 분류되어 있습니다. 그중 1등급인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은 올리브를 압착해 얻은 첫 번째 오일입니다. 산도가 0.8% 이하로 가장 많은 불포화 지방산이 들어있고 풍미 역시 진합니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는 올리브 나무 1그루에서 추출되는 양이 1리터에 불과할 정도로 품질이 아주 좋습니다.
올리브유 추출 방식은 냉압착, 고온 압착, 화학용매 추출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고온 압착 추출의 경우 고온에 약한 영양성분들이 파괴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화학용매 추출은 저렴하면서 많은 양을 얻을 수 있지만 화학물질을 완벽하게 제거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아까 언급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는 냉압착 방식으로 만든 제품입니다. 이 방식은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저온에서 압착, 추출하기 때문에 영양성분이 최대한 보존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 같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라도 산도가 낮을수록 더 좋습니다. 산도가 낮을수록 항산화 성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구매 전 산도가 얼마나 낮은 지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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