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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단계별 설명 / 혜택 / 현황

by ^(**)+$ 2022.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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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공학회(SAE - 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에서는 자율주행 단계를 기술 수준에 따라 6단계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다국적 자동차 기업들의 자율주행 수준은 레벨 2 정도로 운전자가 직접 운전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단계별 설명

  • 레벨 0 - 비자동화(No Automation) 단계. 제어 주체 및 주행 책임이 모두 운전자에게 있으며 자율주행 기능이 없는 일반 자동차가 레벨 0에 해당됩니다.
  • 레벨 1 - 운전자 보조(Driver Assistance) 단계. 주행 책임은 운전자에게 있지만 제어 주체는 운전자와 시스템이 결합되어 있습니다. 자동 브레이크, 자동 속도 조절 같은 특정 기능만 자동화되어 있어 일부 차에 적용되는 속도, 차선 유지 시스템이 레벨 1에 해당됩니다.
  • 레벨 2 - 부분 자동화(Partial Automation) 단계. 주행 책임(운전자)과 제어 주체(운전자&시스템)가 레벨 1과 같으며 레벨 2에서는 레벨 1의 기능들이 합쳐져 차량과 차선을 인식해서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고 자동으로 방향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즉 특정 조건에서 시스템이 보조 주행되는 단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레벨 0부터 2까지는 차량 통제권이 운전자에게 있기 때문에 운전하는 내내 운전자의 감독 및 주시가 필수입니다.
  • 레벨 3 - 조건부 자율주행(Conditional Automation) 단계. 레벨 3부터 5까지 제어 주체와 주행 책임은 모두 사람의 개입 없이 시스템에 있습니다. 올해 일부 자동차 기업에서 레벨 3 시스템이 탑재된 차량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자동차 내 인공지능에 의해 제한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하지만 특정 상황에서 자율주행이 위험할 때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합니다.
  • 레벨 4 - 고도 자율주행(High Automation) 단계. 정해진 조건 안의 모든 상황에서 차가 스스로 주행해 운전자 개입이나 모니터링이 필요하지 않지만 악천후 같은 특정 조건에서는 운전자 개입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 레벨 5 - 완전 자율주행(Full Automation) 단계. 전 구간이 자동화되어 있어 모든 환경에서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하지 않은 단계로 운전자가 차에 타지 않아도 주행이 가능합니다.

 

 

 

자율주행 혜택

자율주행 기술이 점차 발전하면 운전자의 개입 없이 자동차 시스템 스스로 주행이 가능합니다. 그렇게 되면 운전자의 과실로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일어날 확률이 줄어들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더 안전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2015년 기준 교통 혼잡 비용은 연간 33조 4천억 원이 되는데 자율주행 시스템이 제어를 하게 된다면 이 비용도 감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율주행 시스템 하에서는 교통 상황에 맞게 최적으로 주행하고 급가속이나 급제동을 하는 경우가 줄어들어 연비 측면에서 도움이 됩니다. 특히 자율주행으로 화물차 간 거리를 최소화해서 대규모 화물 운송을 할 경우 철새가 무리 지어 갈 때 양력 효과를 보듯 공기 저항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연비가 4~8% 상승되는 효과가 있어 에너지가 절감되고 및 대기질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단순 이동수단이었던 자동차에 자율주행 기술이 결합되어 개인화된 디지털 공간, 움직이는 사무실, 휴식 공간으로 용도가 확대되어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으며 운전에 어려움이 있는 교통 약자들을 위한 이동성이 향상될 것입니다.

 

자율주행 현황

현재 다국적 자동차 기업들의 수준은 레벨 2로 특정 모드를 선택하면 시스템이 조향과 감속, 가속을 모두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운전자의 피로를 덜기 위한 보조장치 개념이 더 크기 때문에 완전한 자율주행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메르세데스-벤츠, 테슬라, BMW, 현대자동차는 레벨 3 자율주행차를 2022년 중 출시한다고 밝힌 만큼 완전한 자율주행차 등장이 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벤츠는 세계 최초로 벤츠 S클래스와 전기차 EQS에 레벨 3 자율주행 시스템 '드라이브 파일럿'을 탑재할 수 있게 독일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이는 법적으로 독일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과 판교에서 자율주행 택시 운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서울 마포구에서 운행하는 택시의 경우 이용료가 2,000원이고 일반 택시와 다르게 정해진 일정 구간을 셔틀버스 형태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차량 운행은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 지구인 상암동 일대에서만 가능하며 어린이 보호구역 같은 특정 구간에서는 현행 교통법규에 따라 운전석에 세이프티 드라이버가 탑승합니다. 서울시로부터 면허 발급을 받은 업체에 따르면 승객 승·하차 때나 각종 보호구역 주행, 돌발상황 발생 시에는 세이프티 드라이버가 직접 개입한다고 합니다. 판교에서 운행되는 자율주행 택시는 카카오 T 자율주행차로 지금은 카카오 판교 오피스가 위치한 범위 내에서만 운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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