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비아는 설탕초로 불리는 만큼 설탕을 대신해 사용할 수 있는 천연 감미료입니다. 일반 설탕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인슐린 호르몬 기능이 떨어지고 비만, 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높은 데 비해 스테비아는 열량이 거의 없고 혈액 속 당 농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설탕 대체재로 인기가 높습니다.
스테비아 성분 및 효능
스테비아에는 항산화 효과가 있는 폴리페놀 성분이 녹차보다 5배 더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각종 질병을 유발하고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억제해 암세포의 발생 및 전이를 억제하고 세포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혈액 순환 및 혈류 개선을 돕는데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테르펜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인슐린 분비 세포를 자극하는 역할을 합니다. 덕분에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당뇨병 환자도 혈당 걱정 없이 단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스테비아의 잎과 줄기에는 단맛을 내는 스테비오사이드라는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스테비오사이드는 설탕보다 약 200~300배 더 단맛을 내지만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소변으로 배출되어 혈액 속의 당 농도와 혈압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당뇨병이나 고혈압 환자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습니다.
또 일반 설탕 100g 당 GI지수(혈당지수)가 100인 것에 비해 스테비아의 GI지수는 0입니다. 설탕보다 단 맛은 더 강하지만 칼로리는 90분의 1 정도로 적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스테비아는 요리와 베이킹뿐만 아니라 커피믹스,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곳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테비아 부작용
스테비아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50g 이하, WHO에서 권고한 적당 섭취량은 25g입니다. 따라서 스테비아를 과다 섭취할 경우 설사나 복통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스테비아가 인슐린, 포도당 수치를 낮추기 때문에 고혈압, 당뇨병 환자에게 좋지만 저혈압, 저혈당 환자의 경우 이뇨작용을 촉진하고 혈당을 낮출 수 있어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상업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스테비아에는 가공 시 화학물질을 포함하므로 임산부는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스테비아 키우는 법
스테비아 씨앗은 발아가 잘 안 되는 편이라 초보자가 스테비아를 키우고 싶다면 씨앗보다 모종을 구입해 심는 것이 좋습니다. 스테비아는 적정량의 햇빛과 충분한 물만 있으면 집에서도 충분히 키울 수 있습니다. 물 주기가 중요한데 스테비아 화분의 흙이 마를 것 같아 보일 때 물을 주고 여름에 밖에서 키우는 경우에는 아침저녁으로 물을 줍니다. 주의할 점은 스테비아는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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