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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요리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향신료 고수는 향과 맛이 매우 진해 호불호가 나뉩니다. 고수는 잎, 줄기, 씨앗 모두 먹을 수 있는데 고수 잎에서는 화장품 같은 향이 나지만 잘 익은 씨에서는 달콤한 향이 납니다. 색다른 요리를 하고 싶다면 고수를 조금씩 넣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고수 효능 7가지
- 소화 촉진 - 고수는 위액의 분비를 도와 소화를 촉진하고 식욕을 회복하는데 효과적이며 소화불량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 면역력 강화 - 고수에 함유된 베타카로틴 성분은 체내 활성산소를 줄여 노화를 방지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 흡수되면 비타민 A로 변해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고수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해 바이러스, 미세먼지 같은 나쁜 세균이 몸 안으로 흡수되는 것을 막아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 골격 형성 및 골다공증 예방 - 고수 속에는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칼슘, 마그네슘, 인, 비타민K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성장기 어린이의 골격 형성과 골다공증 위험이 큰 중년에게 도움이 됩니다.
- 심신 안정 및 불안 완화 - 고수에 들어있는 마그네슘은 심신 안정에 효과가 있고 테프펜 성분은 긴장과 불안을 완화하도록 돕습니다.
- 심혈관 질환 예방 - 고수에는 체내 노폐물과 나트륨을 배출하는데 효과적인 칼륨이 많이 들어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혈액의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감소됨에 따라 수족냉증, 뇌졸중, 고혈압, 고지혈증 같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해열제 역할 - 고수 줄기와 잎은 열을 내리는 해열제로 사용이 된다고 합니다.
- 구취 제거 - 각종 요리에 고수를 넣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생선의 비린내, 육류의 누린내를 제거하는데 큰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구취를 제거하기 위해 고수잎을 씹기도 합니다.
고수 부작용
고수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에 냉증이 있거나 소화기, 호흡기가 약한 사람이 과다 섭취할 경우 설사, 배탈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서 섭취해야 합니다.
고수 키우는 법
고수는 환경 적응성이 높은 식물로 가정에서 키우기 어렵지 않아 관상용이나 식용으로 키울 수 있습니다. 6월~7월이 되면 흰색의 작은 꽃이 피고 9~10월경 열매를 맺습니다. 봄에 고수를 심었다면 고수 꽃이 피기 전에 잎 수확을 완료합니다.
- 화분 고르기 - 고수는 다 자랄 때까지 한 화분에서 계속 키워야 좋으므로 처음부터 충분한 크기의 화분을 고르는 게 좋습니다. 화분의 크기는 폭이 약 45cm, 깊이는 약 20~25cm 정도가 적당합니다.
- 씨앗 심기 - 화분에 배수가 잘 되는 흙을 채우고 흙이 촉촉해질 때까지 물을 뿌려줍니다. 그리고 씨앗을 흙에 흩어 뿌려준 뒤 다시 흙을 씨앗 위에 0.5cm 두께로 덮어줍니다. 화분 1개 안에서 고수 씨앗 간격은 15~20cm로 하면 됩니다.
- 화분 두기 - 고수는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햇볕이 잘 드는 베란다나 거실에 화분을 두는 게 좋습니다. 보통 씨앗을 심은 후 7~10일 안에 싹이 납니다.
- 수분 보충 - 물을 뿌릴 때는 분무기를 이용해 가볍게 흙에 물을 분사해줍니다. 이때 흙에 물을 부어주면 씨앗이 움직일 수 있습니다.
- 고수 수확 - 고수 줄기가 10~15cm 정도 자랐다면 수확을 해도 됩니다. 매주 3분의 2 정도 잎을 잘라내면 고수가 더 잘 자라고 더 많이 수확하면 성장이 더딥니다. 이렇게 하면 고수 화분 1개에서 4회 정도 수확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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