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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합은 붉은 조개라는 뜻처럼 붉은 속살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암컷이고 홍합의 수컷은 흰 속살을 가지고 있습니다. 겨울 제철 수산물인 홍합은 10월에서 12월 중 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다른 조개와 달리 모래가 들어있지 않아 해감할 필요도 없어 손질이 어렵지 않습니다.
홍합 효능 7가지
- 숙취 해소 - 홍합은 조개류 중 숙취해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홍합에는 타우린과 베타인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데 타우린은 간 해독과 알코올성 지방간 해소에 효과가 있고, 베타인은 손상된 간을 보호하고 숙취해소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남해안 연안에서 생산된 홍합에 베타인 성분이 높은데, 숙취해소 효과는 콩나물, 미나리와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 수준이라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 골다공증 예방 - 홍합은 비타민 D가 많은데 비타민 D는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도와줍니다. 칼슘과 인의 흡수율이 높아지면 뼈 건강을 향상하고 골다공증이 예방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홍합 중에서도 특히 초록입 홍합이 관절염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다고 해 인기를 끌었습니다.
- 다이어트 및 근력 향상 - 다이어트할 때 단백질 섭취를 위해 달걀을 먹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홍합에도 달걀과 비슷한 수준의 단백질이 들어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홍합 100g에는 단백질이 10g이나 들어있어 근력 향상뿐만 아니라 체중 조절에 큰 도움을 줍니다. 또한 홍합 추출물이 지방 축적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는데 이는 홍합이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 빈혈 예방- 홍합에는 철분(100g당 6.6㎎)과 엽산(100g당 42㎍)이 많이 들어있어 빈혈 예방에도 좋습니다.
- 노화 예방 - 홍합에는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피부톤을 맑게 해 주며 노화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 임산부 건강 증진 - 홍합은 따뜻한 성질을 지녀 홍합 섭취 시 몸이 따뜻해져 혈액순환이 잘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임산부들에게 좋은 식품이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엽산과 철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임산부와 태아 건강에 좋습니다.
- 심혈관 질환 예방 - 홍합에는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불포화지방(오메가 3)이 많이 들어있어 몸에 좋은 고밀도 콜레스테롤(HDL) 수치를 높여주고 혈류에 방해가 되는 저밀도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춰줍니다. 그리고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줄이고 심장병에 대한 방어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홍합 부작용(주의할 점)
맛있는 홍합을 즐길 수 있는 때는 10월에서 12월까지 입니다. 특히 5월~9월에 채취한 홍합에는 조개 독의 일종인 '삭시톡신'이라는 독소를 품고 있기 때문에 잘못 섭취할 시 언어장애, 입마름, 마비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 가급적 이 시기를 피해 겨울철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홍합 고르는 법
- 홍합은 앞서 말한 것처럼 겨울철에 구입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 살이 통통하고 윤기가 나며 비린내가 나지 않는 것이 신선한 홍합입니다.
- 그리고 껍질을 벗겼을 때 살이 붉은빛이 도는 것이 좋은 홍합이고 입을 다물고 있고 껍질이 손상되지 않은 것을 구매하도록 합니다.
홍합 손질법
- 다른 조개류와 달리 홍합에는 모래가 없어 해감할 필요가 없습니다.
- 구매한 홍합 중 껍질이 깨지거나 입을 벌린 것, 속이 빈 것은 골라냅니다.
- 홍합 손질은 껍질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으면서 불순물을 제거합니다. 이때 홍합 2개를 양손에 들고 껍질끼리 문지르면 쉽게 불순물이 제거됩니다.
- 홍합 수염을 홍합 이음새 부분 쪽(뒤쪽)으로 잡아당겨 제거합니다. 앞쪽으로 당기면 홍합 살이 찢어져 나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홍합 보관법
홍합은 쉽게 상할 수 있으므로 구매 후 바로 먹는 게 좋습니다. 바로 먹는 게 아니라면 살짝 데쳐 냉장실에 하루 이틀 정도 보관 가능합니다. 더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냉동실에 보관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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