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의 주제는 'NFT(대체 불가 토큰)'입니다. 메타버스, 비트코인에 더불어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키워드 중 하나인데요. 저는 사실 NFT에 대해 잘 알지 못해서 이번 포스팅을 계기로 NFT가 어떤 것인지, 왜 인기가 있는지 한 번 알아보려고 합니다.
NFT 뜻
NFT(Non Fungible Token)는 대체 불가능 토큰입니다. 이렇게 말해도 바로 이해하기 힘드실 겁니다. 네, 저도 그랬습니다. 그럼 예를 들어 쉽게 설명해보겠습니다. 제가 취미로 아이패드에 그림을 그렸다고 칩시다. 아이패드에 그린 이 그림은 카톡으로 공유가 가능하고 또 복제도 가능합니다. 이렇게 그림이 복제되고 공유되다 보면 나중에 제가 이 그림의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을까요? 소유권 주장이 쉽지 않고 희소성도 없어지겠죠. 그렇지만 이 그림에 블록체인 기술이 사용된다면 거래기록이 전부 보존되기 때문에 저는 소유권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바로 이 사례에서 아이패드에 그린 그림이 NFT입니다.
즉 NFT란 파일에 고유 코드가 부여되어 원본은 하나뿐이라는 걸 증명하는 소유권 증명서입니다.
NFT 인기
이렇게 그림뿐만 아니라 음악, 동영상 같은 디지털 파일들이 고유성이 인정되면서 대중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올해 초에는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이 만든 NFT 작품이 경매로 나왔었는데 한화 약 820억 원(6930만 달러)에 낙찰되었습니다.
또한 게임업계에서는 NFT를 이용해 수익을 내는 '플레이 투 언(Play to Earn)' 게임이 큰 열풍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대표적으로 엑시 인피니티라는 게임에서는 캐릭터 하나하나가 NFT로 거래됩니다. 이 캐릭터의 레벨을 업그레이드해서 나중에 더 높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도 있습니다.
예술, 콘텐츠 분야도 NFT의 한 축입니다. 거래기록 확인이 가능하고, 원작자가 프리미엄을 얻을 수 있어 많은 아티스트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소설, 그림뿐만 아니라 아이돌 굿즈 역시 NFT화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NFT 구매이유
그럼 NFT가 점점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는 희소성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명품 시계나 가방이 일반인이 이해하기 힘든 가격임에도 수요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NFT 역시 명품처럼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 주는 또 하나의 수단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재테크의 측면에서 NFT가 매력적입니다. 특히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이 다른 사람이 가진 비트코인과 가치가 같다고 여겨지는 반면에 NFT는 하나뿐인 한정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구매했을 때보다 가치가 올라가면 비싸게 되팔 수 있다는 생각에 투자수단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내가 좋아하는 작품에 대한 팬심으로 NFT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아까 언급했듯이 예술, 콘텐츠 분야에서 NFT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보고 있습니다. 이렇듯 NFT가 아티스트에게는 또 하나의 기회이고 팬들에게는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 작품의 소유권을 얻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NFT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각종 산업에서 NFT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 NFT에 관한 법률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NFT 거래에 관한 제도가 정립된다면 더욱 성숙한 거래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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