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의 주제는 메타버스입니다. 요즘 핫한 트렌드 중 하나로 메타버스를 주목하는 분들이 많으시죠. 저도 메타버스라는 용어를 자주 접하면서 어떤 것인지 너무 궁금해졌습니다. 지금부터 메타버스의 뜻, 사례 그리고 부작용까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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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뜻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세상을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입니다. 우리가 메타버스 하면 가상세계를 떠올리듯이 아바타를 활용해서 온라인 공간에서 여러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합니다. 메타버스가 처음 사용된 것은 1992년작 닐 스티븐슨 작가의 소설 '스노우 크래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소설에서 주인공은 현실에서 피자 배달원으로, 메타버스 세계에서는 세계 최고 검객으로 활동합니다. 주인공에게는 가상의 세계 또한 현실처럼 느껴지는 셈입니다.
미래학자들은 2007년 메타버스 로드맵 보고서에서 메타버스를 정보 형태와 구현 공간에 따라 4가지로 분류하였습니다. 증강현실(AR), 라이프로깅, 거울 세계, 가상세계가 그것입니다. 증강현실은 예전에 유행했던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를 떠올리면 쉽습니다. 물리적 환경을 기반으로 가상의 사물과 컴퓨터 인터페이스를 중첩해서 보여주는 기술입니다. 라이프로깅이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같은 SNS로 우리의 일상을 가상에 기록하고 공유하는 활동을 뜻합니다. 그리고 거울 세계는 구글어스처럼 우리가 사는 물리적 세계를 사실에 가깝게 재현하면서 추가로 정보를 더해서 확장된 세계입니다. 가상세계는 존재하지 않는 세계를 구현하는 기술로써 아바타를 통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뜻합니다. 메타버스는 이 4가지 분류가 융합되어 발전될 것입니다.
현재는 소설 속에 나오는 메타버스 기술을 완벽하게 구현하는 기술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여러 기업에서 성장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은 2020년 약 50조 원대 규모에서 10년 뒤 2030년에는 17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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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사례
메타버스 관련 대표적인 플랫폼은 우리나라 네이버의 제페토와 미국의 로블록스입니다. 제페토는 네이버가 2018년에 내놓은 3D 아바타 커뮤니티 서비스입니다. 세계 약 20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며, 이용자 수가 2억 5000만 명에 달합니다. 제페토 이용자들은 자신이 닮은 아바타를 통해서 가상세계에서 일상을 공유하고 서로 소통합니다. 그리고 로블록스는 샌드박스 게임인데요. 여기서는 사용자가 게임을 제작해서 올리고 이 게임을 다른 사용자가 이용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활용 사례로는 기업들이 오프라인 사무실을 없애고 메타버스 안 사옥으로 출근해서 일하면서 업무체계가 변환된 것을 들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 부작용
메타버스가 큰 주목을 받는 만큼 각종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메타버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보겠습니다. 먼저 빅브라더가 등장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습니다. 빅브라더란 정보를 독점한 세력이 개인을 감시하고 권력을 차지하는 것을 뜻합니다.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은 우리의 개인 정보뿐만 아니라 모든 데이터들을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기업들은 이런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것입니다. 이것은 메타버스 사용자들의 일거수일투족이 감시당할 수도 있음을 뜻합니다.
그리고 메타버스에서 경제 활동도 이루어지기 때문에 신종 금융범죄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금융범죄뿐만 아니라 해킹 문제도 발생할 위험도 큽니다. 또한 현실에서 일어나는 빈부격차와 마찬가지로 정보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정보 격차 문제도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상세계의 삶에 과도하게 집착하면서 현실세계와 단절되어 생활하는 메타 페인이 등장할 우려도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은 오늘날 플랫폼에서 이미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미리 관심을 갖고 대처한다면 부작용들을 예방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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