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는 위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외에도 다양한 효능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삭한 식감으로 다양하게 요리할 수 있어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양배추의 효능과 영양성분, 부작용 그리고 변색되지 않고 오래 먹을 수 있는 보관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양배추 효능
양배추에는 건강에 이로운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위 건강의 측면에서 위염의 원인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활성을 억제하는 설포라판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비타민 U가 위 점막을 형성하는 호르몬의 분비를 도와 위벽을 보호합니다. 두 번째, 항암 예방에 도움을 주는 인돌-3-카비놀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이 성분은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발생을 막는데 효과적입니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양배추를 1주일에 최소 3회 이상 섭취한 여성들이 1회만 섭취한 여성들에 비해 유방암 발생 위험이 상당히 낮다고 합니다.
세 번째,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항산화 역할을 해 피부 노화를 방지합니다. 그리고 양배추에 들어있는 비타민 C 또한 콜라겐을 형성하고, 주름을 예방하는데 좋습니다. 네 번째, 양배추는 다른 채소에 비해 칼슘의 체내 섭취율이 높습니다. 또 비타민K(혈액 응고, 칼슘을 뼈에 저장)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양배추에는 섬유질이 많아 소화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풍부한 섬유질 덕분에 장에서 유익한 박테리아 수가 늘어나 변비 증상이 개선됩니다.
양배추 영양성분
양배추의 효능에서 보시다시피 양배추 1개에 영양 성분을 많이 들어 있습니다. 생 양배추 89g에 칼로리는 22kcal로, 단백질 1g, 섬유질 2g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일일 섭취 권장량(RDI:Reference Daily Intake)으로 보면 생 양배추 1개가 비타민K RDI의 85%, 비타민 C RDI의 54%, 엽산 RDI의 10%, 비타민 B6 RDI의 6%, 칼슘과 칼륨 각각 RDI의 4%입니다.
양배추 부작용
양배추나 브로콜리, 케일 같은 채소는 비타민K, 섬유질이 풍부합니다. 이 채소들은 갑상선의 요오드 사용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 것을 돕고 특히 임신했을 때와 유아기에 뼈와 뇌 발달에 영향을 줍니다. 그리고 혈액 희석제를 복용하는 경우에 양배추 과다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비타민K가 약의 효능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과다 섭취하게 되면 양배추에 들어있는 수용성 섬유질이 과도하게 가스를 만들어내서 위장이 불편해질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양배추 보관법
양배추를 자르고 시간이 얼마 지난 뒤 단면을 확인해 보면 검게 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자른 단면이 공기와 닿아서 검게 산화된 것으로 먹는 데 지장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보통 수분감이 적고 식감이 떨어져 잘 먹지 않습니다. 양배추가 변색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식초를 양배추 자른 단면에 가볍게 바른 후 비닐 랩으로 감싸주면 됩니다.
또 양배추를 신선하고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는 양배추 심지를 도려내고 키친타월을 적신 후 물을 적당히 짜내고 심지를 도려낸 부분에 넣어줍니다. 키친타월이 물을 먹으면 양배추에 비해 수분함량이 높아 양배추의 신선도를 오래 유지시켜 줍니다. 그리고 양배추를 비닐 랩으로 감싸 냉장 보관하면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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