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금 계산법·중간정산·미지급 시 대처 방법 완벽 정리

"3개월밖에 안 다녔는데 퇴직금 나오나요?" "회사에서 돈이 없다고 퇴직금을 안 준다는데…" "퇴직금 중간정산? 회사에서 하자는데 이거 합법인가요?" 퇴직할 때 반드시 챙겨야 할 금액 중 하나가 바로 퇴직금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직장인들이 퇴직금 지급 조건, 계산법, 중간정산 가능 여부, 그리고 미지급 시 대응 방법을 정확히 모르고 그냥 넘기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퇴직금 제도의 핵심 내용을 정리하고, 어떻게 대응하면 되는지까지 친절하게 안내해 드릴게요.

✅ 퇴직금 지급 조건

퇴직금은 아무 때나 주는 돈이 아닙니다. 다음의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1. 1년 이상 계속 근무

• 중간에 계약 연장 없이 1년 이상 근속한 경우
• 휴직, 출산휴가 등도 일정 조건 충족 시 근속 기간 포함

2. 1주 15시간 이상 근무

• 주 15시간 미만 단기 아르바이트는 퇴직금 대상 아님
• 정규직, 계약직, 알바 모두 요건만 충족하면 지급 대상

💡 실제 사례로 이해하는 퇴직금 지급 조건

• 사례 1. 박모 씨는 1년 2개월간 주 5일, 하루 6시간씩 근무한 계약직
  → 주 30시간, 1년 이상 재직 → ✅ 퇴직금 지급 대상
• 사례 2. 이모 씨는 카페에서 5개월간 주 3일, 하루 4시간 아르바이트
  → 주 12시간 근무 → ❌ 퇴직금 지급 대상 아님

🧮 퇴직금 계산법 (2025년 기준)

퇴직금은 아래 공식으로 계산됩니다:

퇴직금 = (1일 평균임금) × 30일 × (총 근속일수 ÷ 365)

✔️ 평균임금 계산 방법

퇴직 전 3개월간의 총 임금 ÷ 총 일수
※ 총임금에는 기본급 + 정기 상여금 + 수당 등 포함

📊 예시 계산

• 3개월간 총 임금: 7,200,000원
• 해당 기간 총 일수: 90일
• 1일 평균임금: 80,000원
• 근속일수: 3년 = 1,095일

퇴직금 = 80,000 × 30 × (1,095 ÷ 365) = 약 2,40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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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직금 지급 기한은?

퇴사일로부터 14일 이내 지급해야 함
(단, 당사자 간 합의 시 기한 연장 가능)

이 기한을 초과하면 회사는 임금체불로 법적 처벌 대상이 됩니다.

🔄 퇴직금 중간정산 가능할까?

원칙적으로 퇴직금은 퇴사 시에만 지급됩니다.
다만, 예외적으로 ‘중간정산’이 허용되는 몇 가지 사유가 있습니다.

📌 퇴직금 중간정산 가능한 사유 (법적 허용)

정산 사유	예시
무주택자가 주택 구입 또는 전세금 필요 시	부동산 계약서 제출
본인 또는 부양가족의 질병 치료비 필요	진단서 및 치료비 증빙 필요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생계곤란	피해 사실 입증 자료 필요
근로자 본인 명의로 장기요양보험 수급자 지정된 경우	장기요양 인정서 필요

⚠️ 회사가 일방적으로 중간정산을 강요하거나, 퇴직금 제도를 회피하는 목적으로 정산하는 경우 → 위법

✔️ 반드시 서면으로 ‘중간정산 사유서’ 작성해야 함

🚨 퇴직금 미지급 시 대응 방법

1️⃣ 회사에 공식 지급 요청

• 내용증명, 이메일 등 기록 남는 방식 권장
• 예시 문구:
• "2025년 ○월 ○일 퇴사한 ○○입니다. 근로기준법 제36조 및 퇴직급여보장법에 따라 퇴직금 지급을 요청드립니다. 지급 지연 시 고용노동부에 진정서를 제출하겠습니다."

2️⃣ 고용노동부에 임금체불 진정 접수

• 온라인: 고용노동부 노동포털 > 임금체불 진정서 제출
• 오프라인: 회사 관할 고용노동지청 방문
• 전화상담: ☎ 1350

임금체불 신고 바로가기

3️⃣ 민사소송 제기 가능

• 노동청 중재에도 해결되지 않을 경우, ‘임금청구 소송’ 가능
• 퇴직금 소멸시효: 퇴사일로부터 3년

❓ 퇴직금 관련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회사가 적자라서 퇴직금을 못 준다는데요?

➡️ 불법입니다. 회사 사정과 무관하게 퇴직금은 반드시 지급해야 합니다.

Q2. 수습기간도 퇴직금 계산에 포함되나요?

➡️ 네. 수습기간도 근속기간에 포함되며, 1년 이상 근무 시 지급 대상입니다.

Q3. 퇴직금 중간정산은 언제든 가능한가요?

➡️ 아니요. 정해진 사유(주택 구입, 치료비 등)가 있을 때만 가능합니다.

Q4. 퇴사 후 2년 지났는데 퇴직금 청구 가능할까요?

➡️ 가능합니다. 3년 이내라면 언제든 청구할 수 있어요.

🔚 마무리: 퇴직금은 ‘내 권리’, 반드시 챙기세요!

퇴직금은 회사가 ‘선심 쓰듯’ 주는 돈이 아니라, '법적으로 정해진 ‘임금’입니다. 퇴사 전후로 꼼꼼히 계산하고, 중간정산 요청 시에는 사유와 증빙을 철저히 확인하세요. 미지급 문제는 혼자 고민하지 말고 노동청 또는 전문가 상담을 통해 대응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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