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두배 청년통장 자격 신청방법 총정리

서울에 사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 '희망두배 청년통장'. "내가 저축한 만큼 서울시가 돈을 더 얹어준다?" 처음 듣고도 믿기 어려운 이 제도는, 실상 들여다보면 매우 알차고 현실적인 청년 자산 형성 지원 정책입니다. 지금부터 희망두배 청년통장이 어떤 제도인지, 누가 신청할 수 있는지, 신청 조건과 혜택, 신청 방법까지 하나하나 정리해드릴게요.

희망두배 청년통장이란?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서울시에서 주관하고, 서울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청년 자산형성 지원사업입니다. 쉽게 말해, 매달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서울시에서 동일 금액을 추가로 적립해주는 매칭지원 통장 제도입니다. 예를 들어, 만약 15만 원씩 3년간 저축했다면, 본인 540만 원 + 시지원 540만 원 = 총 1,080만 원까지도 가능합니다. 청년의 자산 형성, 미래 설계를 위한 든든한 출발선이 되어주는 제도입니다.

주요 혜택 요약

항목	내용
지원 대상	서울시 거주 중위소득 100% 이하 청년
저축 기간	2년 또는 3년 선택 가능
월 저축액	15만 원
시 지원금	본인 저축액 1:1 매칭
사용 용도	주거, 교육, 창업, 결혼, 자격증 취득 등 생애설계 목적
기타 혜택	금융교육, 컨설팅, 자립지원 프로그램 등

 

신청 대상자 조건 정리

희망두배 청년통장을 신청하려면 아래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1. 연령 요건
   • 신청일 기준 만 18세 이상 ~ 만 34세 이하인 서울 거주 청년
2. 거주 요건
   •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며, 실제 거주 중이어야 함
3. 소득 요건
   • 본인 소득: 월 평균 소득이 세전 255만 원 이하 (2024년 기준)
   • 가구 소득: 중위소득 100% 이하 (4인 가구 기준 월 540만 원 수준)
4. 근로 및 사업 요건
   • 신청일 현재 근로 중이거나 자영업 활동 중이어야 함
   • 단, 고용보험 미가입자도 가능 (프리랜서, 플랫폼 노동자 포함)
5. 부채 요건
   • 과도한 부채가 있는 경우(예: 신용불량자, 개인회생 중) 참여 제한 가능

신청 방법 (2025년 기준)

신청 기간

• 2025년 6월 9일(월)부터 6월 20일(금) 18:00까지
• ※ 신청 기간 외에는 접수 불가하며, 추가 접수나 연장 없음

선발 인원

• 총 10,000명 선발 예정

신청 방법

•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며, 반드시 PC에서만 신청 가능
  (※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서는 접수 불가)

접수처

• 서울시 자산형성지원사업 홈페이지
  → 해당 사이트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서를 작성하고 서류 업로드

제출 서류 예시

• 주민등록등본
• 소득 확인용 서류 (급여명세서,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 등)
• 근로 사실 증빙 자료
• 활용 계획서 등

꼭 알아두세요

• 신청 마감일(6.20) 오후는 접속 폭주로 시스템 지연이 자주 발생합니다. 여유 있게 미리 신청해야 안전하게 완료할 수 있습니다.
• 제출 서류의 미비, 누락, 비밀번호 오류 등으로 식별이 어려운 경우 선발에서 자동 제외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책임은 신청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신청서와 제출 서류는 신청 기간 중에는 언제든지 수정 가능합니다. 단, 마감 이후에는 수정 불가하므로 최종 제출 전에 반드시 점검하세요.

활용 가능한 용도는?

단순히 돈만 모으는 통장이 아닙니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사용 목적이 명확해야 하며, 자산 활용 계획을 바탕으로 신청 당시 작성한 ‘활용계획서’와 일치하는 용도로 써야 합니다.

활용 가능 분야 예시:

• 주거비용: 전세자금, 월세 보증금 등
• 교육비용: 학자금, 자격증, 외국어 학원 등
• 창업 자금: 초기 창업 비용, 소상공인 창업 지원 등
• 결혼자금: 결혼 준비 비용
• 기타: 생애 설계에 필요한 합리적인 지출

희망두배 청년통장의 진행 절차

이제 실제로 희망두배 청년통장에 참여하게 되면 어떤 과정을 거치게 되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아래는 신청 후부터 만기까지의 주요 흐름입니다.

1. 신청 및 서류 제출
   • 서울시복지재단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고 필요한 서류를 업로드합니다.
2. 1차 서류 심사
   • 기본 요건 충족 여부를 판단합니다. 이때 주민등록지, 소득 조건, 근로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합니다.
3. 2차 면접 심사
   • 1차 합격자에 한해 개별 면접 혹은 전화 면담이 진행되며, 실제 저축 가능성, 활용 계획의 타당성 등을 확인합니다.
4. 최종 선정 및 약정 체결
   • 최종 합격자 발표 후, 서울시복지재단과 참가자 간 약정서 작성이 진행됩니다.
5. 저축 개시
   • 매달 본인 명의의 지정 통장에 정해진 금액(10만 원 또는 15만 원)을 저축합니다.
   • 서울시는 해당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별도 계좌에 적립해줍니다.
6. 정기 교육 참여
   • 연 1~2회 이상 의무 금융교육에 참여해야 하며, 자산 관리나 미래 설계 관련 내용이 중심입니다.
7. 만기 수령 및 사후 관리
   • 2년 또는 3년 만기 시점에 본인의 납입금 + 서울시 지원금 + 이자를 수령하게 됩니다.
   • 자산을 실제로 어떻게 활용했는지를 간단히 보고하는 절차가 있습니다.

유의사항 총정리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조건만 맞는다고 자동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꼭 유의하세요.

1. 저축 지연 및 누락 시 페널티

• 지정 날짜(보통 매달 10일 이전)에 저축이 이루어져야 하며, 3회 이상 누락되면 중도탈락 가능성이 있습니다.
• 단순 실수라도 반복되면 지원금 지급이 중단될 수 있으니 자동이체 설정은 필수입니다.

2. 소득이 증가해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 참여 중간에 이직이나 승진으로 소득이 기준 초과될 경우, 해당 사실을 자진신고 해야 하며, 탈락 또는 지원금 축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3. 서울시 외 지역으로 전출 시

•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서울시민을 위한 정책이므로, 중간에 타 지역으로 전출할 경우 참여 자격이 상실됩니다.
• 거주지 유지가 중요한 조건이므로, 주소지 변경 시 바로 신고해야 합니다.

실제 참여자 후기

실제 참여자들의 생생한 후기를 통해 제도의 효과를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알바만 하던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어요. 3년간 15만 원씩 저축해서 천만 원 넘게 목돈을 모았습니다. 자격증 준비와 자취 보증금에 쓰고 나니 마음이 든든해졌어요."
— 29세 여성, 성북구

"창업을 준비하던 시기에 희망두배 청년통장을 알게 됐고, 3년간 저축한 돈에 시 지원금이 더해져 시드머니로 사용했습니다. 이제는 제 이름으로 작은 공방을 운영하고 있어요."
— 31세 남성, 은평구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군 복무 중이거나 복학 예정자도 신청 가능한가요?

A. 군 복무 중인 경우 신청이 불가능하지만, 복학하여 현재 근로 중이거나 학업과 병행해 수입이 있다면 신청 가능합니다.

Q2. 대학생이나 대학원생도 신청할 수 있나요?

A. 가능합니다. 단, 근로 중이라는 조건이 필수입니다. 학업만 하고 있다면 대상이 아닙니다.

Q3. 프리랜서나 플랫폼 노동자도 참여할 수 있나요?

A. 네,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아도 소득을 입증할 수 있다면 참여 가능합니다.

Q4. 다른 자산형성 통장과 중복 참여 가능한가요?

A. 대표적으로 청년내일저축계좌 등과는 중복 참여가 불가합니다. 한 가지 제도만 선택해야 하므로 잘 비교 후 결정하세요.

Q5. 중도해지 시 어떤 불이익이 있나요?

A. 본인이 납입한 금액은 모두 환불되지만, 서울시의 매칭지원금은 전혀 받을 수 없습니다.

청년의 삶이 더는 '무기력한 기다림'이 아닌 '선택하는 주체'가 되도록 돕는 제도, 바로 '희망두배 청년통장'입니다. 매달 몇만 원의 꾸준한 실천이 1천만 원 이상의 미래를 만들어주는 길이 될 수 있습니다. 서울시 청년이라면 올해 모집일정을 꼭 확인해보고, 미리 서류와 계획을 준비해 자산 형성의 첫걸음을 내디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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